됴이백과 성장해가는 우리 딸
됴이백을 처음 알게 된 건 우리 딸이 백일 될 무렵이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구경하고 이렇게 기발하면서 예쁜 가방이 있단 말이야? 싶어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감사하게도 할인권에 당첨되어 됴이백 베이지를 구매했지요. 아직 아기가 한참 어려 당장은 필요없었지만요ㅎㅎ.
그렇게 시간이 지나 아기가 기대어 앉기 시작할 즈음 됴이백을 꺼내어 앉혀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아직은 너무 어렸는지 10분도 채 앉아있질 못하고 보채더군요. 물론 저희 딸이 좀.. 답답한걸 싫어하는 유별난 아이라서 그럴지도 몰라요ㅋㅋ 후기를 보니.. 얌전한 아기들은 잘 앉아있더군요..
그래도 점점 허리힘이 생기면 언젠가 익숙하게 앉아있을거라고 믿으며 틈틈히 앉혀 본 결과 지난 크리스마스때 모임에 참석했는데 1시간 가량을 앉아있어줬어요! 그때는 얼마나 기뻤는지 ㅋ
아직 이제 잡고 서는 정도인 우리 딸은 됴이백을 사용하기엔 좀 어리지만 점점 커가면서 됴이백에 편안하게 앉아있는 날, 됴이백을 매고 아장아장 걸어다닐 날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마지막 사진 두장은 선물로 구입했던 버건디와 찍은 기념사진이에요. 너무나 맘에 들어 아직 아기를 갖지도 않은 친구에게 선물로 사줬답니다. 그런데 우리 딸이 버건디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은건.. 착각이겠지요 ㅋ